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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IT 용어 - 버그, 핑, 렉, 딜레이, 안티앨리어싱, 수직동기화 뜻 살펴보기 본문

안녕하세요. 코아아이티입니다. 우리는 게임을 할 때도 IT 용어를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정확한 뜻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이번에는 게임 내에서 볼 수 있는 IT 용어인 버그, 핑, 렉, 딜레이, 안티앨리어싱, 수직동기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버그 - Bug
버그는 게임 개발 과정에서 피할 수 없는, 소프트웨어의 결함이나 오류를 총칭하는 단어예요. 단순히 게임 진행이 멈추는 크래시뿐만 아니라 의도치 않은 방식으로 아이템이 복사되거나 캐릭터가 맵의 특정 지점을 뚫고 들어가는 등 게임의 규칙과 논리를 해치는 모든 비정상적인 현상이 버그에 해당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컴퓨터 오류를 지칭하는 표준 용어로 자리 잡게 된 결정적인 사건은 실제 나방이 컴퓨터에 끼인 사건 때문인데요.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초기 컴퓨터를 연구하던 중, 갑자기 기계가 멈추는 오작동이 발생했어요. 그래서 컴퓨터 내부를 점검했는데 거대한 릴레이 스위치 사이에 작은 나방 한 마리가 끼어 회로를 막고 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이 사건이 널리 퍼지면서 이후 컴퓨터 프로그램의 오류나 결함은 버그라고 불리게 되었고 오류를 찾아 수정하는 행위는 디버깅이라는 용어로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버그는 프로그래밍의 복잡성 때문에 발생하며 개발팀은 끊임없이 패치 작업을 통해 버그를 수정하고 안정성을 높이는데 노력합니다. 만약 게임 중 기이한 현상을 발견했다면, 그것은 아마도 개발자가 미처 예상하지 못한 버그일 가능성이 높아요.
핑 - Ping
'핑이 높다', '핑이 튀네'라는 말은 온라인 게임에서 가장 흔하게 듣는 말 중 하나입니다. 핑은 잠수함의 수중 음파 탐지기(Sonar)가 다른 물체를 감지할 때 내는 신호음을 흉내 낸 의성어로 내 PC가 게임 서버로 데이터를 보낸 후, 서버가 다시 그 데이터를 받아 응답하는 데 걸리는 왕복 지연 시간을 밀리초(ms) 단위로 측정하는 것입니다.
- 낮은 핑(예:10ms~50ms) : 통신 속도가 매우 빠름을 의미하며 입력한 조작이 거의 실시간으로 서버에 반영되어 부드럽고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 높은 핑(예:150ms 이상) : 통신 속도가 느려지면서 조작과 결과 사이에 눈에 띄는 시간차가 발생합니다. 네트워크 렉의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렉 - Lag
렉은 게임 화면이 갑자기 멈추거나 끊기며, 조작과 화면상의 결과 사이에 지연이 발생하는 모든 현상을 포괄하는 용어로 영어 단어 Lag 자체가 뒤처지다, 지연되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 컴퓨터나 네트워크 시스템이 지연되는 현상을 그대로 표현한 것입니다. 렉은 크게 두 가지 원인으로 발생해요.
- 네트워크 렉 : 핑 수치가 너무 높아 데이터 교환이 원활하지 않을 때 발생하며 캐릭터가 제자리에서 뛰거나 순간이동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요.
- 시스템 렉 : PC의 CPU나 그래픽카드 성능이 현재 게임이 요구하는 처리량을 따라가지 못할 때 발생하며 특히 복잡한 화면에서 프레임 드롭이 생깁니다.

딜레이 - Delay
딜레이는 '지연'이라는 뜻 그래도, 특히 입력 딜레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우리가 마우스를 클릭하거나 키보드를 누르는 순간부터, 그 결과가 모니터 화면에 나타나기까지 걸리는 총시간을 의미합니다.

핑이 높아 네트워크 지연이 발생해도 딜레이가 생기고, FPS가 낮거나 수직 동기화(VSync) 옵션을 사용해도 딜레이가 발생할 수 있어요. 딜레이는 특히 격투 게임이나 리듬 게임처럼 순간적인 반응 속도가 생명인 게임에서 치명적이며 게이머의 실력을 깎아내리는 요인이 됩니다.
안티앨리어싱 - Anti-Aliasing, AA
안티앨리어싱은 게임 내 설정 화면에서 볼 수 있는 단어인데요. 컴퓨터 그래픽의 계단 현상을 없애주는 기술입니다. 픽셀로 이루어진 디지털 화면 특성상 물체의 시선이나 곡선 경계면이 톱니바퀴처럼 울퉁불퉁하게 깨져 보이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안티앨리어싱은 이 경계면 주변의 픽셀 색상을 부드럽게 보정해 계단 현상을 최소화합니다.

훨씬 더 현실적이고 매끄러운 고품질의 그래픽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고품질 옵션일수록 그래픽 카드가 수행해야 할 연산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프레임(FPS)을 가장 많이 발생시키는 옵션 중 하나로 꼽혀요.
수직 동기화 - Vertical Synchronization, VSync
수직 동기화는 그래픽 카드에서 출력되는 FPS와 모니터의 화면 갱신 속도인 주사율(Hz)을 강제로 동기화시키는 기능으로 그래픽 카드가 모니터 주사율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프레임을 만들 때 화면이 상하로 어긋나 찢어져 보이는 현상인 테어링(Tearing)이 발생합니다.

테어링 현상을 완벽하게 제거해 깔끔한 화면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모니터 주사율을 초과하는 프레임은 버려지기 때문에 최대 FPS가 제한되며 때로는 미세한 입력 딜레이가 생길 수 있어 게이머의 호불호가 갈리는 옵션이에요. 최근에는 G-Sync, FreeSync와 같은 발전된 적응형 동기화 기술이 이 단점을 보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게임에서 접할 수 있는 IT 용어인 버그, 핑, 렉, 딜레이, 안티앨리어싱, 수직동기화 뜻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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