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그인, API, 객체 지향, 트랜잭션 데이터 - IT 기본 용어 뜻풀이

 

 안녕하세요. 코아아이티입니다. 이번에는 플러그인, API, 객체 지향, 트랜잭션 데이터 뜻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플러그인 - 소프트웨어의 기능을 추가로 늘린다.

 

 플러그인은 애플리케이션으로부터 독립된 기능을 확장하는 소프트웨어로 버전 업데이트를 하지 않고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의 기능을 확장하는 방법입니다. 애드인은 플러그인과 같은 의미의 용어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애드온은 애플리케이션 본체의 기능을 확장하는 소프트웨어인데, 애드인과 같다고 설명하는 곳도 많아서 의미가 혼동되고 있습니다.

 

 가령 아크로뱃 리더는 웹 브라우저와는 독립적으로 PDF 표시 기능을 확장시켜 주기 때문에 플러그인이고 구글 툴바는 웹 브라우저 자체의 기능을 확장시키기 때문에 애드온입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에는 기능을 확장해 주는 애드인이 다수 제공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프트웨어를 변경하는 방법 중 하나로 버그 등을 해결하기 위한 패치가 있습니다. 패치는 OS나 애플리케이션의 소프트웨어 자체를 고쳐 씀으로써 영구적으로 변경시키기 때문에 플러그인이나 애드온처럼 필요 없어졌다고 해서 제거할 순 없습니다.

 

API - 프로그램이 다른 프로그램에 일을 부탁할 때의 호출 창구

 

 API는 프로그램이 다른 프로그램의 기능을 이용할 때 사용하는 인터페이스입니다. 가령 주민 센터에서 민원 서류를 발급받으려면 신청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는데, 주민 센터의 민원서류 발급이 프로그램이고 발급 신청서가 API에 해당합니다. API를 사용하면 기존에 존재하는 프로그램의 기능을 이용함으로써 전체적으로 효율적인 개발을 할 수 있습니다.

 

 API는 제공하는 기능을 이용하기 위한 절차와 형식을 사양으로 정의해 놓았습니다. 가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 OS의 API 사양에 따라 애플리케이션을 설계하면 OS에 관해 자세히 알지 못해도 이 API를 사용하는 것만으로 그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를 통해 애플리케이션과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하는 것이 Web API입니다. 웹 사이트의 위치 정보 페이지를 보면 구글 맵이 함께 게재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게재하고 싶은 지도를 구글 맵 서비스의 API로부터 불러내 그 정보를 사용해 지도에 표시한 것입니다.

 

객체 지향 - 비슷한 것들을 하나로 묶는 발상

 

 객체 지향은 프로그램이나 사양을 추상화한 물체에 대한 조작으로서 표현하는 발상입니다. 추상화에서는 비슷한 성질을 지닌 복수의 물체를 하나의 추상적인 물체로 생각합니다. 가령 우리는 자동차의 이름이나 제조사가 다르더라도 엔진, 타이어, 핸들 같은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면 전부 자동차라고 부릅니다. 이 추상화를 통해 복수의 물체를 하나의 모델로 파악함으로써 효율적인 개발을 가능케 합니다.

 

 무엇을 추상화하느냐는 추상화한 정보의 용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가령 자동차의 색상의 경우, 자동차의 레고 관리에는 필요하지만 가속 성능 테스트 평가에는 필요 없습니다. 추상화를 할 때는 대상물에서 필요한 부분에 주목하고 그 특징을 추출합니다.

 

 공통의 특징을 지닌 추상화한 물체를 클래스(class)라고 부르고, 클래스에 포함되는 개별적인 물체를 실체라는 의미에서 인스턴스(instance)라고 부릅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라는 클래스가 있다면 그랜저나 스포티지 같은 개별적인 자동차는 인스턴스입니다.

 

트랜잭션 데이터 - 사건 흐름이 보이는 데이터

 

 트랜잭션은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벌어지는 일련의 처리를 의미합니다. 장보기를 예로 들면 진열대에서 물건을 꺼내 계산대로 가져가면, 점원이 금액을 계산하고, 대금을 지급하며, 물건을 받기까지가 하나의 트랜잭션입니다. 트랜잭션 데이터에는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떤 순서로 실행했는지 등의 처리에 관한 일련의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마스터 데이터는 트랜잭션 데이터와 쌍을 이루는 것으로 말하자면 장부의 역할입니다. 사원번호, 거래처, 상품 금액, 점포 소재지 등 시스템에서 중복되지 않는 유일한 데이터를 관리하며, 항상 최신 정보로 갱신됩니다.

 

 ATM에서 예금을 인출할 때 예를 들어 처음에 10만 원이라는 금액을 입력하면 은행 시스템은 이 10만 원을 트랜잭션 데이터로 삼아 시스템 내의 예금 지급 처리를 실행합니다. 예금액의 마스터 데이터에는 10만 원을 뺀 금액이 새로 기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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