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의 모든 것, 코아아이티

시놀로지, HDD 고르는 법과 NAS 성능 최적화하기[FAQ] 본문

IT 라이브러리

시놀로지, HDD 고르는 법과 NAS 성능 최적화하기[FAQ]

코아아이티 2025. 11. 24. 09:03
반응형

 

 안녕하세요. 시놀로지 공식 파트너 코아아이티입니다. NAS는 홈 오피스 및 소규모 기업 환경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활용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시놀로지 제품은 좋은 소프트웨어 환경을 제공하지만 최적의 성능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구성 단계에서부터 몇 가지 핵심 요소를 정확히 이해할 필요성이 있어요.

 

 이번에는 시놀로지 NAS 사용자들이 자주 질문하는 내용인 HDD 선택과 수명 관리 전략, 디스크 수명을 위한 전원 관리의 진실, NAS 성능 최적화, 저사양 1베이 NAS의 서브 역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HDD 선택과 수명 관리 전략

 

 NAS의 핵심은 데이터를 담는 HDD의 안정성과 성능입니다. 모든 HDD가 나스 환경에 적합한 것은 아니며 특히 다중 HDD를 사용하는 RAID 구성에서는 큰 차이가 발생해요.

SMR과 CMR 중 어떤 걸 선택해야 하나요?

 

 NAS를 구축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은 HDD의 기록 방식이에요. 현재 시중의 고용량 HDD는 크게 SMR 방식과 CMR 방식으로 나뉩니다.

  • SMR(Shingled Magnetic Recording) : 마치 기와지붕처럼 데이터 트랙을 겹쳐 기록해 저장 밀도를 극대화하는 방식입니다. 단일 디스크 사용 시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RAID 구성에서는 큰 문제가 있어요. RAID 리빌드 작업 중이나, 데이터를 자주 덮어쓰거나 랜덤 쓰기 작업이 빈번할 때 SMR 드라이브는 심한 성능 저하가 발생하며 전체 볼륨의 안정성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 CMR(Conventional Magnetic Recording) : 따라서 높은 성능과 일관된 성능이 요구되는 NAS 환경에서는 반드시 CMR 방식의 HDD를 선택해야 합니다. CMR은 트랙을 겹치지 않고 기존 방식 그대로 기록하므로, 빈번한 쓰기 작업과 RAID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어요.

 만약 CMR을 넘어 극한의 고성능과 신뢰성을 원한다면 전문가용으로 쓰던 중고 엔터프라이즈급 U.2 NVMe SSD를 대안으로 고려해 볼 수 있어요. PCIe 어댑터 등을 통해 연결할 수 있으며 발열 관리에 유리하고 HDD에 비해 월등히 긴 수명과 속도를 제공하여 최고의 볼륨을 구축할 수 있게 합니다.

 

디스크 수명을 위한 전원 관리의 오해와 진실

 

 HDD의 수명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 중 하나는 잦은 전원 온 오프가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과거 구형 HDD에서도 헤드 파킹 메커니즘 등으로 인해 이런 인식이 어느 정도 사실이었지만 최신 HDD 기술에서는 상당 부분 개선되었어요.

 

 실제로 수명에 가장 큰 스트레스를 주는 요소는 전원 차단 자체가 아니라 절전 모드로의 잦은 진입과 해제, 즉 빈번한 스핀업 및 스핀다운의 반복입니다. 디스크가 완전히 멈췄다가 다시 최고 속도로 회전할 때 가장 큰 물리적 부하가 걸려요. 따라서 주 1~2회 정도의 규칙적인 온 오프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으며 불필요하게 절전 모드를 짧은 간격으로 반복하지 않도록 설정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HDD 슬롯 위치를 바꾸면 안 좋나요?

 

 NAS 운영 중 HDD의 물리적인 위치를 변경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요. 이런 경우 사용자는 HDD의 데이터 인식 오류를 걱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놀로지 DSM 운영체제는 디스크를 물리적인 슬롯 번호가 아닌 각 디스크에 내장된 고유한 식별자(Unique ID)를 통해 인식하고 관리합니다.

 

 따라서 전원을 완전히 끈 상태에서 HDD를 3번 슬롯에서 4번 슬롯으로 옮기더라도 DSM은 부팅 시 해당 디스크의 고유 ID를 읽어 이전의 볼륨 정보와 매핑하기 때문에 시스템 작동에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NAS 성능 최적화(캐싱, 병목 해소, 10GbE)

 

 NAS의 활용도가 높아질수록 단순 저장 속도를 넘어 시스템 반응 속도와 대용량 파일 처리 능력이 중요해지죠. 그래서 캐싱 기술과 네트워크 환경의 최적화가 필수적입니다.

 

DRAMless SSD를 써도 좋을까요?

 

 SSD를 NAS의 캐시 드라이브로 사용해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은 일반적인 최적화 방법입니다. 이때 DRAM이 없는(DRAMless) 저가형 SSD를 캐싱용으로 쓰는 것에 대해 궁금증을 가질 수 있어요.

 

 결론적으로 DRAMless SSD도 캐시용으로 사용은 가능합니다. DRAM이 없어 지속적인 쓰기 성능은 떨어질 수 있지만 읽기 전용 캐시로 사용할 경우 자주 접근하는 데이터에 대한 읽기 속도 향상에 기여해 체감 성능을 높일 수 있어요.

 

 다만 캐시를 읽기/쓰기 모두에 사용하는 경우 반드시 고려해야 할 안정성 문제가 있습니다. 쓰기 캐시는 데이터가 최종적으로 HDD에 기록되기 전에 SSD에 임시 저장되는데 이때 갑작스러운 정전이 발생하면 캐시 된 데이터가 손실될 위험이 있어요. 따라서 읽기/쓰기 캐시를 구성한다면 UPS(무정전 전원 공급 장치) 사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입니다. 또한 캐싱의 실제 효용성은 사용자의 접근 패턴에 따라 크게 달라지므로 모든 환경에서 드라마틱한 성능 향상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에요.

 

다운로드 중에 시스템 속도가 느려져요.

 

 사용자들이 흔하게 겪는 불편함 중 하나는 다운로드 스테이션을 사용할 때 시스템 전체의 반응 속도가 느려지는 현상이에요. 이건 주로 디스크 입출력(I/O) 병목 현상 때문에 발생합니다.

 

 시놀로지 DSM 운영체제는 주로 첫 번째 디스크에 설치되어 구동되는데 만약 다운로드 스테이션의 임시 폴더가 이 시스템 볼륨과 동일한 디스크에 위치해 있다면 대량의 다운로드 데이터가 첫 번째 디스크에 집중적으로 기록되면서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I/O 자원까지 잠식하게 돼요.

 

 이 문제의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은 다운로드 스테이션 설정에서 임시 폴더 위치를 시스템 볼륨이 아닌 다른 디스크나 볼륨으로 변경하는 것으로 더 나아가 첫 번째 디스크(시스템 디스크)를 아예 SATA SSD로 교체하면 다운로드 여부와 관계없이 DSM의 전반적인 반응 속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됩니다. 다중 디스크를 SHR과 같은 RAID로 구성해 I/O 부하를 분산시키는 것도 성능 저하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NAS와 PC를 10GbE로 직결하고 싶어요.

 

 NAS와 PC를 10GbE로 직결하거나 스위치를 통해 연결하면 내부망 환경에서 대용량 파일 전송 속도를 더 높일 수 있어요. 특히 대용량 영상 편집, 가상 머신(VM) 스토리지 접근, 빈번한 전체 백업 등의 작업에서 큰 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10GbE 구성이 인터넷 다운로드 속도와는 무관하며 오직 사용자의 인터넷 서비스 요금제에 의해 결정된다는 사실이에요. 10G 네트워크를 구축할 때는 발열과 포트 종류를 고려해야 합니다.

  • 광케이블(SFP+) : 일반적으로 발열이 적고 안정적이며, 긴 거리 연결에 유리해 전문가 환경에서 선호합니다.
  • 구리선(RJ45) : 일반 UTP 케이블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지만 칩셋과 모듈에서 발생하는 발열이 광케이블보다 상당해요. 따라서 RJ45 포트를 사용하는 팬리스 스위치를 사용해도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설치해 냉각에 신경 써야 합니다.

 또한 10G 네트워크 카드가 2.5G/5G와 같은 중간 속도를 명시적으로 지원하지 않는 구형 장비의 경우 해당 속도의 장비와 연결 시 호환성 문제로 인해 1G로 하향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장비 간의 지원 속도 표준(IEEE)을 구축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10G 속도를 완전히 활용하려면 내부 스토리지 역시 SSD나 NVMe RAID와 같이 충분히 빠른 성능을 확보하고 있어야 합니다.

 

저사양 1베이 NAS를 서브로 사용해도 될까요?

 

 저사양 1베이 NAS를 서브나 단순 백업 용도로 활용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권장하지 않아요.

출처:시놀로지 공식 홈페이지

  • 성능적인 제약 : DSM 운영체제를 구동하는데 빠듯한 사양인 경우 단순 백업 작업 중에서도 웹 관리 페이지가 느려지거나 버벅대는 현상이 존재합니다. SMB 파일 전송 속도 역시 기대치를 밑돌 수 있습니다.
  • 데이터 안정성 부재 : 1베이 NAS는 RAID 구성을 통해 데이터 이중화가 근본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디스크가 고장 나면 저장된 모든 데이터가 즉시 손실되므로 1차적인 백업 용도로도 안정성이 부족합니다.
  • 서비스 활용성 : QuickConnect와 같은 원격 접속 서비스는 저사양 모델에서 매우 느릴 수 있어요. 이럴 바에는 차라리 DDNS와 포트 포워딩을 직접 설정하는 것이 더 빠른 접속 속도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사양 1베이 나스를 추가하는 것보다 기존 메인 나스의 용량이나 성능을 업그레이드하거나 단순히 외장하드를 활용하는 것이 비용과 성능 면에서 더 효율적인 선택이 될 수 있어요. 만약 Synology Photos와 같은 특정 앱 사용이 목적이라면 해당 앱이 원활하게 구동되는 최소 사양을 충족하는 모델을 선택해야 합니다.

 

시놀로지 NAS 기본 보안 조치 사항 - 코아아이티

지금까지 HDD 선택과 수명 관리 전략, 디스크 수명을 위한 전원 관리와 진실,

NAS 성능 최적화, 저사양 1베이 NAS의 서브 역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NAS 구축에 대해 보다 자세한 내용이 알고 싶으시다면 메일이나 전화를 통해 말씀 주세요.

친절하고 상세하게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IT의 모든 것, 코아아이티

반응형